- 공정한 인사운영, 예산낭비 및 부실공사 예방 등 시정업무 전반
- 3개반 감사요원 19명 투입, 5월 20일부터 30일까지(9일간)

경남도는 5월 20일부터 30일까지(9일간) 김해시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시정업무 전반의 집행실태를 확인ㆍ점검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실태와 사업승인, 각종 인ㆍ허가 및 인사운영의 적정성, 환경ㆍ복지 등 도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도민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번 종합감사의 특징은

-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종이 없는 ‘e-감사’

-최근 보도되고 있는 공금횡령, 유용사례 집중감사

- 구조적 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사무(인사, 회계, 인ㆍ허가 등)에 대한 밀도있는 감사

- 최근 늘어나는 사회복지분야 보조금 지급과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ㆍ재난위험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중점 점검

- 지방재정시스템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한 IT기반 감사

- 공사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둔 생활밀착형 기술감사를 통해 대형공사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확인을 통한 시공의 적정성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특히, 청렴 실현을 위하여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 업무태만으로 도민에게 불이익과 불편을 초래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열린 감사를 위해서 감사기간 중 지역실정에 밝은 도 명예감사관 2명이 2일간 감사장에 상주하면서 사업현장 점검과 확인 등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선두 경남도 감사관은 “이번 종합감사를 통하여 김해시의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비효율을 개선하고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인ㆍ허가 관련 부조리, 민생분야 부당행위 등에 대하여는 제보를 통해서도 민원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며, 제보로 인하여 제보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철저한 비공개로 조치할 계획이므로 많은 도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고방법은 직통전화(☎ 055-330-4601)나 김해시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로 하면 된다.

/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