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지역과 하나 되는 대학축제”
김해사랑 [2013-05-20 14:13:26]
- 거리 문화공연, 고등학생 초청 학술 동아리 페스티벌, 아나바다 장터 등

본격적인 대학가의 축제 시즌을 맞아 지금 대학가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총학생회는 22일(수) 전야제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축제(제35회 애인(愛仁))를 개최한다.

축제를 3일 앞둔 19일(일) 인제대 중앙동아리 연합회는 대학 축제문화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김해박물관 앞 공연장에서 ‘가야의 거리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에는 김해 지역 고등학생 400명을 초청해 ‘제1회 인제학술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제대의 학술 동아리의 학술 활동, 전시작품 소개,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대학문화를 미리 체험해 보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어 참가 모집 몇 시간 만에 마감되는 인기를 끌었다.

축제기간 중 열리는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 장터가 아닌 교수님과 학생들이 학업의 손때가 묻은 귀중한 물건을 팔면서 재학생들과 대학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다시쓰기에 대한 시민 의식의 확산과 장학금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또한 평소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청결에 힘써주시는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의 노고에 ‘애인(愛仁)사랑 나눔’이라는 주제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이벤트도 구성했다. 학생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감사의 노래 공연과 성심을 담은 안마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인사대 학생회는 장애우들과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여 대학생들과 짝꿍 체육대회, 장애우들을 이해하기 위해 대학생 장애 체험등 대학생다운 참신한 축제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건강지킴이 캠페인’이 개최되어 흡연과 음주로 나빠질 수 있는 건강을 체크 받고 김해시 보건소의 이동금연 클리닉을 통해 건강 컨설팅도 받을 수 있으며, 헌혈증 기부 캠페인에도 참가해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교내 전역을 도는 ‘사제동행 마라톤’에서는 대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사제의 정을 나누고 학업 스트레스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