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학교장 연수
김해사랑 [2013-05-20 16:05:49]
경남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학교장 연수
-고영진 교육감 교장 대상 특강…20일 경남종합복지관
-“올해 30% 감소가 목표, 교장 역할을 다해 달라” 당부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중도탈락 학생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은 20일 오후 2시 고성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학업중단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학업중단 학생을 현저하게 줄인 학교 3개 학교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꿈키움 교실,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내실화 등에 대해 김선동 과장의 설명이 있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특강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꿈키움 교실 운영, 꿈키움학교․진산학생교육원 건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국회의원 이상민 위원 자료를 인용해 전국 학업중단수 학생 현황은 2010년 6만1,910명에서 2011년 6만592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6만3,50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강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2012년 전 초․중․고등학교에 꿈키움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학교장 책임 운영으로 단위학교 학업중단 예방 노력으로 학업중단 학생이 3,039명에서 올해는 2,418명으로 20.5%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학교관리자가 사랑으로 봉사하고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학교는 학교 안과 밖에서 체험중심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적응을 위해 지켜보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꿈키움 교실 중점 방향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학업중단 학생 감소를 30%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서“일류대학 1,000명을 대학에 보내는 것보다 중도 탈락자 500명을 감소시켜 중도 탈락이 없는 함께하는 교육 실현이 중요하다”고 학교장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