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 늘어난다
김해사랑 [2013-05-21 18:27:57]
- 경남도 올해 27개소 추가 선정, 총 108개소 지원

경남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충을 위하여 공공형 어린이집 27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이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을 지정하여 매월 운영비(월 96~870만 원)를 지원하고 해당 시설에서 보육교사 인건비를 상향(월 143만 원 이상)하여 지급하는 등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여 운영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남도의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08개소(2011년 61개소, 2012년 20개소)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양질의 보육환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경남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이 보육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선정이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ㆍ가정ㆍ법인 및 단체 어린이집 중 평가인증점수가 90점 이상인 시설 중 ▲평가인증점수 ▲1급 보육교사 비율 ▲교사 임금 수준 등을 점수화하여 80점 이상인 어린이집을 선정하며, 보육교사 인건비를 상향 지급(월 143만 원 이상)하도록 의무화하여 민간보육서비스의 공공성 제고 및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확대와 함께 5월부터 부모들이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평가인증 점수(영역별 점수 포함) ▲급식 상황(식단표, 급식재료 구매처, 구매주기) ▲특별활동 과목별 비용 및 실시 과목수, 강사 인적사항 ▲회계 내역 등 공공형 어린이집 세부정보를 아이사랑 보육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선정 기준에 부합되는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가 선정하는 한편, 어린이집의 보육의 질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