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사업 시행
김해사랑 [2013-05-23 11:14:45]
김해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사업 시행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하여 오는 5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장유면, 진례면, 대동면,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 일원에 회당 358ha 총 3회 1천74ha에 항공 방제사업을 시행한다.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재선충이 감염되는 것으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고, 김해시에는 2001년 주촌면 양동리에서 최초 발병 확인되어 현재까지 피해목 제거, 나무예방주사, 항공 및 지상 방제사업 등을 시행하여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항공 방제사업은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에 맞추어 산림청으로부터 헬기를 지원 받아 살충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수화제를 지상 15~20m 높이 상공에서 소나무림에 살포함으로써 매개충을 박멸하는 방제 방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일정은 1차는 5월 29일 ~ 30일, 2차는 6월 19일 ~ 20일, 3차는 7월10일 ~ 11일까지 3회에 걸쳐 오전 6시 ~ 10시 사이에 시행되며, 우천 또는 기상악화 등으로 방제작업이 불가능 할 때에는 방제 일정이 자동 연기된다.

지역별 방제일정은 매회 1일차에는 대동면 주동, 예안, 초정, 대감리와 지내동, 안동, 삼방동 일원에, 2일차에는 장유면 대청리, 진례면 청천, 송정, 신안리 일원에 방제작업이 시행된다.

항공방제 시행시 새벽이나 오전 사이에는 등산을 자제하고, 항공방제구역 인근 주민들은 장군차, 산딸기, 양봉, 양잠, 양어, 목축 등의 피해예방을 위하여 사전 보호조치를 취하고, 장독대·우물·음식·사료·용기 등은 개봉을 하지 말 것과 특히 양봉농가의 피해예방을 위하여 김해시는 방제 지역내 양봉농가에서는 방제일 전후 방봉금지, 양어장 급수 금지 및 어류보호 조치, 축산농가는 방제 지역내 방목금지 및 건초 등 사료 보호조치, 방제 당일 방제 지역내 등산 등 입산금지를 당부하였다.

기타 항공방제작업에 대한 상세 문의사항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공원녹지과(055-330-4427)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