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롯데쇼핑(주), 김해관광유통단지 투자비 협상타결
김해사랑 [2013-05-27 18:25:58]
- 경상남도, 37.8% 지분율에 달하는 현금 배당 및 6만 5,564㎡ 면적의 농수산물유통센터 부지 배당
- 5월 28일 오후 3시 도지사집무실에서 합의서 체결

경남도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신헌 롯데쇼핑(주) 대표이사가 5월 28일 오후 3시 도청 도지사집무실에서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이익금 배당 범위 확정을 골자로 하는 ‘김해관광유통단지 투자사업비 정산 합의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1996년 6월 민간개발자 선정으로부터 17년 간 끌어온 사안으로, 지난해 4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지분 비율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해 연말까지 타결하려던 당초 목표를 달성치 못하였으나, 특단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홍준표 도지사 취임 4개월 여 만에 협상을 타결하였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경남도는 37.8%의 지분율에 달하는 현금 배당과 6만 5,564㎡ 규모인 농수산물유통센터 부지를 배당받게 된다.

한편,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은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일원 약88만㎡의 부지에 물류센터, 아울렛 몰, 워터파크, 호텔, 콘도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조성을 위한 공사비와 보상비는 민간개발자인 롯데가 투자하고,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은 경남도가 투자하기로 하고 개발이익은 양측의 투자비 지분에 따라 정산하기로 한 협약에 의거 추진되었던 사업으로, 현재 내년 4월 개장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호텔, 콘도 등 잔여 상부 시설물도 마무리하게 되면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