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공익광고 줄거리 공모전 개최
김해사랑 [2013-06-03 15:39:59]
국립국어원,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공익광고 줄거리 공모전 개최
비속어를 입버릇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비속어에 물든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6월 1일(토)부터 7월 31일(수)까지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공익광고 줄거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공익광고 줄거리 공모전'은 욕설과 비속어로 오염된 청소년 언어문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일반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스토리보드와 시나리오 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공익광고 줄거리 공모전' 누리집(youthkorean.co.k)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시나리오는 자유 양식으로 마련하여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은 공익광고로 제작하여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홍보하고 각급 학교나 유관기관에서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1명),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일반인 부문, 2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청소년 부문, 2명)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일반인 부문, 3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청소년 부문, 3명)과 상금 3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은 2011년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동영상 공모전'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수기 공모전', 2013년에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공익광고 줄거리 공모전'을 연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우리말 사랑 동아리를 지원하고 청소년, 교육 관련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언어 사용을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홍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