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
김해사랑 [2013-06-10 09:14:04]
- 국제협력 분야에서 인제대의 역량 인정받아 4년간 20억원 지원 예정

교육부가 시행하는 대학의 자원 및 학문적·교육적 역량을 활용해 개도국을 지원하는 ‘2013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에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가 선정 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총23개 대학이 응모한 이번 사업 선정에는 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심의 등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작년에 선정된 포항공대와 이화여대에 이어 올해는 인제대가 최종 선정되었다.

인제대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4년간 약 20억 원의 국고자금을 지원받아 인제대의 특성화 분야인 보건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간호학과 학위과정 구축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사업책임자 강재헌)’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초청 우수유학생 유치사업(GKS)과 연계해 매년 석․박사 유학생 3명씩을 교수요원으로 양성하고 현재 스리랑카의 3년제 국립 간호사양성기관을 학사 수준으로 끌어올려 4년제 학사과정을 갖춘 우수한 간호대학교로 승격시킨 후 향후 스리랑카의 간호인력 양성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제대는 스리랑카 보건의료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주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건의료지표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 상승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대 이원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백병원과 인제대의 창립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정신을 국경을 넘어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인제대와 백병원이 쌓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대한민국 정부의 ODA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업무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