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행사 다채롭게 펼친다
김해사랑 [2013-05-03 18:20:23]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행사 다채롭게 펼친다

- 시민과 함께!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 5월23일 추도식 비롯, 한달간 전국서 문화제·사진전 등 개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 4주기 추모행사 주제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입니다. 노 대통령 퇴임 뒤인 2008년 4월 25일 봉하마을 노사모자원봉사센터 개소식 때 방명록에 남긴 글귀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을 인용한 것입니다. 취지는 2003년 10월 10일 광주노사모 회원들에게 , 보낸 친필 메시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당시 노 대통령은 친필로 “강물은 굽이쳐 흐르지만 결국 바다로 갑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기고, 지고, 환호하고, 낙담하는 가운데나라와 국민은 언제나 이기는 길로 가야 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회원과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강물처럼 다시 모여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바다를 향해 가자는 취지의 다채로운 4주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 ‘노무현의 휴식’ 미공개사진 10컷 공개
노무현재단은 먼저 서거 4주기를 맞아 대통령 재임기간 휴가 등 비공개일정 중에 찍은 노 대통령의 미공개사진을 공개합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사진은 △북악산 산행 중 바위에 걸터앉아 곶감을 먹는 장면 △경남 통영의 바다농장에서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장면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섹소폰을 불어보는 장면 등 10컷입니다.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는 이러한 사진을 비롯한 기획전시를 진행합니다.
지역별로 추모사진전도 열립니다.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는 지난 4월 27일(토)부터 5월 19일(일)까지 대전역 등지에서 순회사진전을 진행 중이며 광주지역위는 5월 12일(일)~23일(수) 문빈정사 광장에서, 부산지역위는 5월 6일(월)~31일(금) 개성고 동창회관 내 지역위 사무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울산, 전남, 전북, 제주지역위도 추모문화제와 함께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 시민기획위와 함께 5월 19일 서울추모문화제
올 4주기 추모행사는 ‘시민참여시스템’으로 전환, 행사기획부터 추진에 이르기까지 시민참여의 내실을 강화했습니다. 오는 5월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추모문화제는 4주기 시민기획위원회 체제로 치러집니다. 시민기획위원회는 노무현재단 ‘사람사는 세상’ 동호회(산따라, 사랑나누미,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털고가자)를 비롯해 국민의명령, 노사모, 문사모, 미권스, 시민광장, 젠틀재인,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추모문화제 1부 행사에서는 미권스 주관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 노 대통령의 얼굴을 ‘픽셀아트’로 새기는 ‘노무현 오마주-노짱 그리다’ 이벤트가 열립니다. 2부 추모콘서트에서는 지난해 9월 1일 봉하음악회를 통해 초연된 총 5악장의 ‘시민레퀴엠’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봉하, 5월 23일 추도식 전후 추모행사 다채
봉하마을에서도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 경남노사모, 경남미권스, 경남시민광장, 미소천사, 진영On, 김해 아이쿱 생협, 사교육 걱정없는세상 등 노무현재단 경남지역 시민기획위원회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선보입니다.
먼저, 5월 한달 간 '노무현을 쓰다'라는 주제로 4주기 특별전시회가 열립니다. ‘노무현을 쓰다’에는 신영복 선생, 이철수 판화가를 비롯해 김종건, 명계남, 허수연, 최윤아, 김기조, 기린, 김상화, 문건필, 박정원 등 국내 유명 손글씨(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참여해 총 25여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5월 5일에는 봉하그리기 대회 등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며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위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함께하는 사인회가 이어집니다. 추도식은 5월 23일 오후 2시 봉하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됩니다. 추도사는 참여정부 국정원장을 역임한 고영구 변호사가 낭독합니다.

❚ 시민학교 5월특강, ‘사람사는 세상’ 사진공모전도
노무현시민학교에서는 5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5월특강을 진행합니다. 강사로는 유시민 전 장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음악평론가 강헌,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을 원작으로 한 다큐 ‘슬기로운 해법’의 태준식 감독 등이 나섭니다.
노무현재단은 이밖에 홈페이지를 통해 5월부터 ‘사람사는 세상’ 사진공모전을 시작합니다. 사진공모전은 ‘노무현이 꿈꾼, 내가 생각하는, 함께 만들어갈 사람사는 세상을 찍자’는 모토로 6월까지 응모작을 접수합니다. 노 대통령 서거 당일 시민들이 겪은 하루를 기록하는 ‘5월 23일 그날 하루’ 공모도 진행 중입니다. ‘5월 23일 그날 하루’ 공모작은 5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합니다.

❚ 봉하 추모행사 일정

주간 주제 주요 행사
기간 전시 • 추모의 집 4주기 기획전시(5월)
• 생가 주변 야생화 전시(5월 17일~30일)
• 봉하 방문객 ‘담쟁이 붙이기’ 참여 전시(5월)
1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5월
• 5일: 어린이날 행사
- 봉하마을 그리기대회, 어린이나눔장터, 자연물 만들기 및 친환경먹거리 체험, 봉하 가족사진관 등 운영
• 5일: 웹툰 ‘노공이산’ 이건·박운음 작가사인회
2주 돌아온 자연 •11일: 진영 인근지역 차상위계층 어린이 초대 생태체험
•11~12일: 화포천 생태자전거여행(봉하마을~화포천)
3주
흐르는 강물
(엘로우 봉하)

•17일: 유시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의 길 걷기 및 사인회
•18일: 명계남 손글씨 사인회
•19일: 장군차 데이-헌다의례, 장군차 시음 및 판매
이광재와 함께하는 대통령의 길 걷기 및 사인회
걸어서 봉하까지(경남지역위원회)
4주 바다에 닿아 •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
• 25~26일: 화포천 생태자전거여행(봉하마을~화포천)
• 25일: 팟캐스트 ‘이이제이(以夷制夷)’ 공개녹화
• 26일: 시민 걷기대회(경남지역위원회 등)
 


/출처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