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 복원 피해학교 지원 17억 추경 예산편성
김해사랑 [2013-05-01 17:32:26]
-경남교육청, 2013 제1회 추경 예산 요구…3개교 지원
-구봉초 교실바닥교체 등 6건 7억원․김해서중 4억원
-김해건설공고 본관 방수 등 10건 6억…교육환경 개선


경남교육청이 가야사 복원사업과 관련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해 17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구봉초등학교, 김해서중, 김해건설공고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2013년 제1회 추경 예산에 가야사 복원사업과 관련해 구봉초등학교 교실바닥 교체 등 6건에 7억2,000만원을, 김해서중은 계단실 보수 등 10건에 4억2,000만원, 김해건설공고는 본관 방수 등 10건에 5억9,000만원 등 총 17억3,492만원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른 시일 내 그동안 ‘가야사 2단계 사업’으로 인해 전혀 시설투자를 하지 않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구봉초등학교, 김해서중, 김해건설공고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개축 등 학교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김해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특별재원 수요경비로 5억5,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2년도에 본예산 15억원, 제1회 추경 9억5,000만원, 2회 추경 3억3,000만원 등 김해건설공고 외 2개교에 총 33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구봉초등학교와 김해서중, 김해건설공고는 그동안 김해시가 가야사 복원사업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낡고 오래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하지 않았다”면서“올해 추경예산 17억원을 확보해 이들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