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방서, 심정지 환자 구해내
김해사랑 [2013-11-09 21:56:40]

김해소방서(서장 장택이) 내외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내외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사 권기호, 소방사 조현주 구급대원은 8일(금) 오후 9시 34분경 삼계동 삼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경기 도중 윤모씨(48세)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긴급한 신고전화가 접수되어 출동지령을 받고 신속히 출동, 발빠른 행동에 나섰다.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불과 몇 분만 지체할 경우 곧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제세동기를 이용한 심장충격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회복시켰으며,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 후 조은금강병원(삼계동 소재)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했다. 환자는 평소 심장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김해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하므로 구급차량에 길을 터주는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구급대원들의 노력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소방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시, 도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 추진일환으로서 관공서, 군부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