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농업학습장을 개장하고 시농제를 열다
김해사랑 [2013-05-07 11:31:44]
김해시 도시농업학습장을 개장하고 시농제를 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내 1,000㎡정도의 텃밭과 비닐하우스 330㎡를 꾸며 도시농업학습장을 열었다.

그 동안 김해도시농업연구회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책상과 의자에 페인트칠을 하고 잔디밭도 조성하고 텃밭에는 각종 쌈채류, 고추, 파, 오이, 호박 등 여러 가지 채소를 심어 모양을 갖추어 지난 6일 도시농업학습장을 개장하고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시농제를 열었다.

"유세차 단기 4346년 계사년 오월 초여셋날 김해도시농업연구회원들이 하늘과 땅의 신들께 고하나이다"로 시작된 축문은 이 땅에서 농사를 시작하려고 하니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고 도시농업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천지신명님께 빌었다.

앞으로 도시농업학습장에서 도시농부학교, 전원생활교육,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등 도시농부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모두 상자모양의 모듈형식으로 된 텃밭과 퇴비소, 음식물 발효상자 등 선진국의 도시텃밭 모양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들에게 고급텃밭문화를 선보일 것이다.

김해도시농업연구회 회장 송병열씨는 도심 속 텃밭을 가꾸고 우리 안의 자연을 일깨우기 위한 도시농업은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유익함을 준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복지기관 등에 텃밭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