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본격 돌입
김해사랑 [2013-11-25 12:27:13]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본격 돌입

-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협약 체결

김해시는 21일 군인공제회, 코레일테크(주)와 김해복합스포츠ㆍ레저시설 조성사업 특수목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협약을 체결했다.

김해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은 낙후된 진례지역을 비롯하여 김해서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김해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 367만㎡의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해 주택단지, 골프장, 체육시설(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 풋살 경기장등 )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0년까지 인허가를 완료하고 토지보상이 95%까지 진행되었지만 이후 이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수립 지침』에 의거 공공지분이 50% 이상인 특수목적법인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해야 함에 따라 참여할 공공기관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그동안 김해시와 ㈜록인에서 공공지분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지난 8월 코레일테크(주)가 공공지분 15% 출자를 결정하고, 김해시 또한 공공지분 36% 출자를 결정함에 따라 공공의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는 이번 주주협약 체결로 공공의 특수목적법인이 탄생되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연말까지는 정관 작성 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서 ‘14년 상반기에 1단계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용역결과에 의하면 이 사업을 통해 4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7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고 1천억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