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생태공원 ‘겨울철새 맞이 축제’ 열어
김해사랑 [2013-11-22 14:45:40]

- 몽골에서 날아 든 독수리 200마리 월동, 내년 2월까지 방문객 줄 이을 듯

김해시는 ‘겨울을 준비하는 생물들’이라는 주제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겨울철 독수리 먹이주기와 철새맞이 축제’를 11월 2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일주일에 두 차례 실시하고 있는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행사는 사전 예약제(유료)로 운영되며 교육청과 협의하여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자녀 등에게는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11월 30일(토) 오전에는 ‘독수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연다큐멘터리 감독 노영대씨를 초청하여 생태학습관 실내 강의 후 화포천 인근 논에서 먹이주기 체험을 실시하며, 오후에는 독수리 전문가와 고성, 창원 주남, 창녕 우포 등 경남지역 일원에서 활동중인 철새보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포럼도 개최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부대행사로 ‘독수리의 고향을 찾다’ 몽골 사진전과 ‘나무로 겨울철새 만들기’, ‘겨울철새 탐조’ 등도 무료 제공되어 생태전문가, 사진 작가, NGO 등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