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금리 지방채 차환으로 이자 절감
김해사랑 [2014-01-02 16:44:54]

- 10년간 이자비용 40억 원 절감으로 재정건전화 기대

김해시는 지난 해 12. 24.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하였다고 밝혔다.

차환대상은 4.5%이상 고금리 지방채 568억 원으로, 2009년 세계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 경제위기의 극복 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정부로부터 차입한 공자기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를 3.7%대의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하면서 향후 10여년간 40억 원의 이자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차환은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경남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2014년에도 35억 원을 추가 차환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시는 민선5기 출범 이후 강력한 세출구조조정과 채무 조기상환을 통하여 건전재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민선5기 출범 직전인 2009년 연도말 채무잔액은 2,715억 원,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6.48%로 충남 천안의 3,179억 원에 이어 전국 2위의 규모였으나, 2013년 12월말 현재 채무잔액 1,418억 원, 예산대비 채무비율 12.17%로 채무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