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다문화가정 ‘부부상담캠프’ 열려
김해사랑 [2014-05-23 09:40:49]
- 24일~25일 다문화가족 부부의 특별한 나들이


경남도는 가정의 달의 맞아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양산 에덴벨리리조트에서 다문화가족의 부부와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평등부부 행복나눔 부부캠프(평행 부부캠프)’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부부상담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부상담캠프는 경남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이주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남편과의 결혼생활에서 문화차이와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부부갈등이 깊어져 이혼이 증가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상담과 놀이지도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며, 감정다루기를 통한 부부 이해, 자기 감성 찾기, 어머니 나라 음식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가해 가족 공동체로써의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그리고 진행보조와 자녀 동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도 참가한다.


경상남도 하복순 여성가족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문화 이해와 인격적인 배려는 물론, 건강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 성과여부에 따라 내년에 권역별로 횟수를 늘리는 등의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