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치매위험군 집중관리 시작
김해사랑 [2013-05-07 17:49:52]
김해시보건소에서는 치매위험군인 5336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선별검사 안내문을 개별 우편 발송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발표한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18%로 우리시 환자수는 3,6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치매위험군은 만75세이상 독거노인 및 올해 75세가 되는 노인(1938년생)으로 짝 없는 노인이 그렇지 않는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고령자일수록 치매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74세는 65∼69세에 비해 2.15배, 75∼79세는 3.76배, 80∼84세는 5.7배, 85세 이상은 38.68배 높다.

김해시보건소에서는 치매위험군인 5336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선별검사 안내문을 개별 우편 발송한다. 안내문을 받으신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내소하면 년중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온 어르신들에게는 협약병원을 통한 감별검사와 진단검사 시 보건소에서 검사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김진삼 김해시보건소장은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효과적 약물 치료를 위해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보건소 백세건강상담실(☎330-4542∼3)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