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초, 「‘김해의 자랑과 멋’ 지역 색 살린 평생교육 강좌 개설」
김해사랑 [2013-05-09 17:23:20]
합성초, 「‘김해의 자랑과 멋’ 지역 색 살린 평생교육 강좌 개설」
합성초등학교(교장 이상민)에서는 5월 9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김해 장군차 다도교실’, ‘가야도예교실’ 강좌를 개설하여 개강식을 열고, 이날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

수강생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모집하였고, 학교 측에서 시설 이용과 강사료를 지원하면서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학교가 지역문화센터로서 교육공동체 활동의 중심 역할도 수행하게 되었다.

김해 장군차 다도교실 회원들은 김명자 강사(한국차인연합회 전임교수, 김해다례원)로부터 차와 예절, 차의 도구, 차의 성분과 효능, 차의 종류와 제다법, 수제차 만들기, 김해장군차 제대로 알기 등을 2,4주 목요일에 2시간씩, 연 20시간을 배우며 차의 향기와 맛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야도예교실 회원들은 이한길 강사(경남최고장인, 길천도예)로부터 도자기 기초 이론, 코오링 기법, 판상기법, 박지기법, 상강기법, 투각기법 등을 2,4주 금요일에 2시간씩, 연 20시간을 배우며 전통가야토기를 체험하고 선조들의 예술적 감각과 정신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김해합성초등학교는 올해 김해시에서 운영하는 장군차 시음학교로 지정되어 장군차를 교내에 직접 재배하고, 차 만들기 등의 다도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다도세트를 구비한 예절실과, 가마를 갖춘 도예실, 도예전시실이 있어 학교특색을 살린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개강식과 첫 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의 지원 덕분에 평생교육 강좌가 활성화 되고,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는 것과 동시에 학부모들과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2학기에는 학부모가 평생교육 교육생일 뿐 만 아니라 교육기부의 재능기부자가 되어 교과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학생들의 다도예절교육, 가야도예체험활동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 색을 살린 학교특색교육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신 기자